전정신경염은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병은 주로 한쪽 귀에만 발생하지만 양쪽 모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심한 어지럼증 탓에 균형감각을 잃고 쓰러지기도 하며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편이며 후유증 또한 거의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는 영구적인 청력 손실 또는 이명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정신경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신경염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전정신경염은 내이에 위치한 전정기관 내부의 신경세포들이 바이러스 감염 혹은 외상으로 인해 손상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급성 어지럼증 중에서도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 후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나 과로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정신경염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전정신경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증입니다. 대개 구역질이나 구토를 동반하며 심하면 눈 앞이 캄캄해지면서 실신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지만 대체로 1~2주 안에 호전됩니다. 단, 드물게는 만성화되거나 재발성 발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전정신경염의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전정신경염은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투여 시 약 2주간 복용하면 80% 이상 완치된다고 합니다. 특히 항생제 주사 요법은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세균감염 우려가 있거나 면역억제 상태인 환자에게만 시행해야 합니다. 만약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지럼증이 남아있다면 재활훈련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 진단 시 주의해야 하는 점은 없나요?
전정신경염은 다른 귀 질환과는 달리 청력 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난청 여부만으로 감별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메니에르병 같은 내이 질환 또는 이석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므로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검사 결과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혈액검사 혹은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전정신경염 예방 방법엔 뭐가 있나요?
전정신경염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되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정신경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12.04 - [분류 전체보기] - 전정신경염에 좋은 음식 10가지
전정신경염에 좋은 음식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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