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은 뇌혈관 질환 중 하나로 주로 노년층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져 더욱 위험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중풍 초기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중풍이란 무엇인가요?
뇌졸중(腦卒中)은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뇌졸증’입니다.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해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풍(風) 혹은 졸중풍(卒中風)이라 하여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거나 반신불수가 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에요.
중풍의 종류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흔히 중풍 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두 가지 유형인 뇌출혈과 뇌경색 모두 중풍에 해당됩니다. 먼저 뇌출혈은 말 그대로 뇌 속의 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이고,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는데, 뇌출혈은 고혈압성 뇌출혈,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며, 뇌경색은 혈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과 색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히는 색전성 뇌졸중으로 나눌 수 있어요.
중풍의 전조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일단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편측마비 증세가 나타납니다. 또한 발음이 어눌해지고 안면 근육이 마비되어 입이 돌아가는 구안와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두통 및 구토 현상이 동반되기도 하고 시야장애·어지럼증·심한 복시현상 등이 일어날 수 있어요. 이러한 증상들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중풍 증상 중 두통이 있던데 왜 그런건가요?
뇌졸중 환자 10명 중 9명이 경험한다는 두통은 대부분 편두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뇌졸중 발생 시 생기는 두통은 머리 한쪽에서만 통증이 느껴지는 편두통과 달리 양쪽 모두에서 나타나며, 주로 망치로 때리는 듯한 극심한 고통이 특징입니다. 또한 구토감 및 어지럼증 동반되기도 하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풍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꾸준히 치료해야하며, 금연·금주 실천하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을 개선하면 중풍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만약 가족 중 중풍환자가 있거나 흡연자라면 더욱 신경써야겠죠?
지금까지 중풍 초기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겨울철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미리미리 예방해서 건강한 생활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