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뒤쪽이 아픈 경우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 슬개건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운동선수나 달리기 선수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발병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슬개건염이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슬개건염이라는 병명이 생소한데 어떤 증상인가요?
슬개건염은 쉽게 말해 무릎 앞쪽 힘줄(슬개골)과 허벅지뼈 사이에 있는 건(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부위는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곳이기 때문에 마찰이 잦고 손상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무리하게 뛰거나 점프 후 착지 등 반복되는 동작을 하는 운동선수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해 슬개건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해야하나요?
증상 초기에는 휴식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체외충격파치료 및 물리치료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재활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며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등산 후 무릎통증이 생겼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산행 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오르막길을 오르는 경우 순간적으로 체중이 실리면서 무릎에 큰 부담을 주게 되는데요. 산행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무릎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행 시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하산시에는 보폭을 좁히고 천천히 내려와야 하며, 경사가 심한 길에서는 스틱을 이용해서 충격을 분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리막길에서는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도록 걷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 무릎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상시 꾸준한 운동 및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서 무릎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선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스쿼트나 런지같은 근력운동 역시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연골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등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데요, 몸 건강히 챙기시고 항상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