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에 생기는 사마귀인 비립종과 한관종은 눈 주위 피부 속 땀샘 분비관(땀구멍)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눈가 주변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와있어 미용상 보기 좋지 않아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시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립종과 한관종 어떻게 구분하나요?
비립종과 한관종은 육안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데요, 먼저 비립종은 1mm 내외의 흰색 혹은 노란색 공 모양의 주머니로 안에 각질이 차있는 형태이고, 한관종은 1~3mm 크기의 피부색 또는 홍갈색 구진으로 약간 융기되어 있고 중심부가 함몰되어있습니다.
레이저치료 후 흉터가 남지는 않을까요?
흉터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켈로이드성 흉터와 비후성 반흔이에요. 이 둘 모두 상처부위가 아물면서 콜라겐 섬유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데요, 전자는 튀어나온 흉측한 모습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가라앉고 후자의 경우엔 정상피부처럼 평평해집니다. 따라서 절개나 봉합 등 수술 과정 없이 레이저로만 치료한다면 흉터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술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마취크림을 바르고 15분 가량 기다린 후 레이저 조사 10분가량 진행하면 끝납니다. 통증 역시 거의 없고 일상생활 복귀도 바로 가능하니 부담없이 받으실 수 있답니다.
레이저 시술 말고 다른 치료방법은 없나요?
치료 효과가 뛰어난 레이저 시술 이외에도 냉동요법, 전기소작술, 박피술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지만 재발률이 높아 근본적인 치료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속 예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고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세안 시 눈가를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사마귀제거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재발률도 낮지만 자칫 잘못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눈꺼풀 사마귀 제거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