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가려움증이란 눈꺼풀이 가려워서 자꾸 비비거나 긁고 싶은 증상을 말합니다. 대부분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질환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또한 건조한 환경에서도 쉽게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인가요?
가장 흔한 형태의 알레르기성 결막염입니다. 봄철 꽃가루나 황사 등 미세먼지들이 안구 표면에 붙어 있다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죠. 주로 가렵고 충혈되며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심할 경우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안구건조증이랑 다른가요?
결막염 자체가 안구건조증인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안구건조증이 악화되어 결막염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안과에서는 두 질환을 따로 구분해서 진단하기보다는 ‘건성안증후군’이라는 용어로 묶어서 부릅니다.
치료 방법은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인공눈물 점안액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안약 또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하기도 하는데,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 및 백내장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 투여해야 합니다.
봄철에만 나타나는건가요?
아니요. 계절과는 상관없이 나타나는데요. 환절기마다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최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대기오염물질들이 호흡기와 눈 점막을 자극하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우리 몸 중에서 가장 예민한 부위라고 할 수 있는 눈! 그만큼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건강한 눈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