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이란 성대 점막의 일부분이 두꺼워져 생기는 질환입니다.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발성 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가수나 교사처럼 말을 많이 하는 직업군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음성남용과 오용이 아니더라도 환경오염,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대결절 초기 증상은 어떤가요?
보통 쉰목소리가 나고 고음처리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물을 마셔도 건조함이 사라지지 않고 헛기침이 계속 나오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이상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목관리를 위해 피해야 하는 행동은 무엇인가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 홍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모두 해당됩니다. 두 번째로는 흡연 및 음주를 자제하는 것입니다. 특히 술은 염증을 악화시키고 후두점막을 붓게 만들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래방에서의 높은 음역대 노래 부르기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하루 1.5L~2L 가량의 충분한 수분섭취는 성대보호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나눠마시는 것이 좋으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 보다는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소리가 쉬었는데 병원에 가야하나요?
일반적으로 쉰 목소리는 감기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인후두염, 후두암)등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목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아요ᅲᅲ
보통 감기에 걸리면 인후두 부위가 붓고 염증이 생기는데, 이때 항생제 처방을 받으면 약 1주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급성후두염인 경우 세균성 감염보다는 바이러스감염이므로 감기약으로는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및 습도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해주나요?
초기증상이라면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하지만, 만성화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