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이란 머리와 목 부위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인 두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죠. 이 중에서도 후두암과 인두암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점점 증가추세라고 하네요.
두경부암 초기증상은 어떤가요?
두경부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발견하기 쉽지 않죠.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등이 있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더라도 감기몸살이라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종양이 커지면서 주변 신경조직을 압박하게 되면 두통이나 안면마비, 언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두경부암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두경부암은 수술치료 또는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항암제)등 세가지 방법으로 치료하는데요. 먼저 수술치료는 대부분의 두경부암환자에게 시행되며, 림프절 전이 여부 및 범위에 따라 절제범위가 결정됩니다. 만약 진행성 병기라면 재발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광범위한 경부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방사선치료는 주로 소세포암종 같은 국소전이가 있는 경우에 시행하며, 전신전이는 없지만 병변이 큰 경우엔 선택적으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암화학요법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거나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에 시행되는데요. 표적치료제 개발 이후 효과가 좋은 편이지만 부작용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서 적용되어야 합니다.
두경부암 1기와 2기 같은 경우 수술 후 항암치료를 병행하지만, 두경부암 3기부터는 수술보다는 항암치료 위주로 진행된다고 해요. 그러나 재발 위험이 높은 만큼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며, 면역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4천명의 새로운 두경부암 환자가 발생하지만 5년 생존율은 60% 내외입니다. 조기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만큼 정기검진을 통한 예방이 최선책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