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이란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인 두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이 중에서도 후두암과 구강암 그리고 인두암이 대표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4천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며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중 하나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성환자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경부암 초기 증상은 어떤가요?
두경부암 환자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종양이 커지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에 혹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두경부암 수술 후 주의사항은 뭔가요?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에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이 필수입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시고,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술과 담배는 절대 금물이며, 무리한 운동 대신 가벼운 산책 또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경부암 항암치료 부작용은 어떻게 되나요?
항암치료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도 공격하기 때문에 탈모, 구토, 오심, 설사, 구내염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를 완화시키기 위한 보조요법들을 병행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요법으로는 고주파온열암치료가 있습니다.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열에 약한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하여 42~43°C의 고열을 가함으로써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두경부암 수술 후 재발률은 얼마나 되나요?
두경부암 1기와 2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은 편이지만 진행성 병기인 3기부터는 60% 이하로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특히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동반되는 4기의 경우엔 10% 미만으로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두경부암은 정기적인 검진만이 예방책이자 최선의 치료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