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혀나 편도, 침샘 등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설암과 편평세포암이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10년 사이에 발병률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왜 이렇게 급증하게 된걸까요?
두경부암 초기 증상은 어떤가요?
두경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 목 부위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가 나는 등 감기나 편도염 같은 질환으로 오인하기 쉬워 조기 진단이 어렵다. 대표적인 예로 ‘편평세포암’은 주로 혀 뒤쪽 표면에 생기는데, 육안으로는 관찰되지 않고 통증도 없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늦게 발견될 경우 림프절 전이 또는 원격 전이가 진행돼 5년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진다.
두경부암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두경부암은 크게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비인두암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먼저 구강암은 입안 점막 및 혀, 잇몸, 입천장, 입술 등에 발생하는 암이며, 구인두암은 코 뒤쪽 부분인 구인두에 생긴 암이고, 하인두암은 식도 아래 쪽 위치한 기관인 하인두에 생긴 암입니다. 마지막으로 비인두암은 뇌 아래쪽 공간인 비인두에 생긴 암입니다.
두경부암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두경부암은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아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흡연자라면 금연 필수라고 하네요. 또한 다른 암과는 다르게 병기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진단 당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요, 40세 이후부터는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경부암 예방 방법은 없나요?
구강 위생관리 철저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A, C, E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두경부암 검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두경부암은 방사선 촬영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병기 파악을 위해서는 CT검사 혹은 MRI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로도 병변을 100% 찾아낼 수 없으므로 조직검사를 병행하는데, 이때 내시경을 이용하거나 외과적 수술을 통해 떼어낸 조직을 현미경으로 분석함으로써 최종 확진 판정을 내린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