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처럼 우리 몸속 내부 장기나 관절들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허리는 신체의 중심축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퇴행성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퇴행성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협착증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척추관협착증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척추관협착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원인이지만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경우 발생하기도 하며, 외부 충격 혹은 잘못된 자세 습관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주로 40~50대 이후 발병률이 높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척추관협착증 증상은 어떤가요?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악화되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저리고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마비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으니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 후 알맞은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척추관협착증 예방법은 없나요?
평소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자신의 상태에 맞는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아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운동법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척추관협착증 수술해야하나요?
많은 분들이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으면 수술을 해야할까봐 걱정하십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척추관협착증은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실제로 90% 이상의 환자분들께서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회복되고 계십니다. 다만 중증이상의 경우라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관협착증 어떤 운동이 좋나요?
오늘 알려드릴 운동은 모두 누워서 진행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침대나 바닥에 누워 편안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첫번째 동작은 브릿지 자세입니다. 무릎을 세우고 누운 상태에서 팔은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하여 옆으로 뻗어줍니다. 이 때 다리는 골반 너비만큼 벌려주고 발 끝은 세워줍니다. 숨을 내쉬면서 골반을 위로 들어 올려주는데 이때 허리는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어 들어올려줍니다.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내려옵니다. 10회 반복 후 반대쪽도 똑같이 실시해줍니다. 두번째 동작은 슈퍼맨 자세입니다. 엎드린 상태에서 양팔과 양다리를 쭉 펴줍니다. 고개는 살짝 든 상태에서 복부에 힘을 주고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들어 올립니다. 다시 원래 자세로 돌아옵니다. 15회 반복 후 반대쪽도 똑같이 실시해줍니다. 세번째 동작은 고양이 자세입니다. 기어가는 자세에서 양손과 무릎을 어깨너비만큼 벌려줍니다. 숨을 마시면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허리를 움푹하게 바닥 쪽으로 내려줍니다. 반대로 숨을 내쉬면서 머리를 숙이는 동시에 복부를 등 쪽으로 당기고 허리를 천장 쪽으로 둥글게 끌어올립니다. 각각 3~5회 반복해줍니다.
네번째 동작은 코브라 자세입니다.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구부려 손을 바닥에 대고 이마는 바닥에 댄 채 엎드려줍니다.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팔꿈치를 펴서 상체를 일으켜 세웁니다.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가슴을 활짝 열어줍니다. 처음 자세로 돌아와 2~3회 반복해줍니다. 마지막 동작은 활자세입니다. 엎드린 상태에서 양쪽 다리를 뒤로 구부려 발등을 잡고 몸을 활처럼 휘게 합니다. 턱을 당겨 시선은 배꼽을 바라보며 복식호흡을 유지합니다. 최대한 버틴 후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1분간 버텨줍니다.
오늘은 척추관협착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여러분 모두 미리미리 건강 챙기셔서 100세 시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