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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단계

by 블로그15-1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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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란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중 약 5%에게서 발생하며, 만성간염 환자의 10~20%에게서도 발병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구토, 메스꺼움, 복부팽만감 등이 있으며 이 경우 병원 방문 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들을 무시하고 방치하다가 복수나 황달 증세가 나타나야 병원을 찾게 됩니다. 말기 상태인 4단계부터는 사망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하니 미리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간경화 치료방법은 어떤것이 있나요?
간경화 진단을 받은 이후로는 철저한 식이요법 및 생활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지방간이 동반되어 있다면 반드시 체중감량을 해야 하며, 알코올성 간경변증이라면 금주를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비만하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더 적극적인 체중 감량 노력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역시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보조요법으로 이용되는 수준이며, 현재까지는 완치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암으로의 진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조기에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간경화 예방법은 없나요?
B형 간염 보균자인 경우 백신 접종을 하여 항체를 형성하면 간경화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A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는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으면 90% 이상 방어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경화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간경화(간경변증)이란 만성간염 또는 지속적인 과음으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 조직 내에 흉터조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때 정상적인 간 조직이 남아있는 경우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 하고, 반대로 남은 간 조직이 적어지는 경우를 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합니다. 현재 대한간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간경화라고 진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AST/ALT 수치가 40IU/L 이상인 경우
- Child-Pugh 등급이 4등급 이상인 경우
- 알부민 2.5g/dL 이하이고 총 빌리루빈 농도가 1.2mg/dL 이상인 경우


간경화 검사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간경화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뿐만 아니라 초음파나 CT 촬영 등 다양한 검사방법이 이용됩니다. 먼저 혈액검사로는 혈청 알파태아단백이라는 단백질수치를 측정하는데, 이것은 간 손상 시 증가하며 간기능장애를 반영하므로 간경화 선별검사로 유용합니다. 하지만 정확도는 높지 않아 다른 원인인자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혈소판수, 적혈구침강속도, 프로트롬빈시간, 감마GTP 등 여러가지 항목을 종합해서 판단합니다.
초음파검사는 간섬유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며, 복부CT촬영은 간내 결절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만약 간 경화가 심하다면 문맥압항진증 혹은 복막전이 등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간경화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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