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빈대.. 다들 아시죠? 침대나 이불 속에 숨어있다가 사람 몸 위로 올라와서 피를 빨아먹는다는 무시무시한 녀석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한 번 물려서 고생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빈대도 퇴치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빈대는 어떻게 생겼나요?
빈대는 바퀴벌레처럼 생긴 해충이에요. 크기도 1cm 내외로 작고 검은색과 갈색 두 종류가 있답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낮에는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돼요! 왜냐하면 빈대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가 자는 동안 침구류 안으로 들어와 잠자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살거든요. 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간지러운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빈대는 왜 생기는 건가요?
빈대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해요. 특히 오래된 건물일수록 빈대가 살기 좋은 환경이랍니다. 또한 외부에서 유입되는 경우도 많아요.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짐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빈대가 딸려올수도 있고, 이사를 하거나 리모델링을 했을 때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옮겨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답니다.
빈대퇴치 방법 알려주세요!
가장 효과적인 빈대퇴치 방법은 전문업체를 부르는 거지만 업체를 부르기엔 부담스럽잖아요? 그럴땐 직접 셀프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약국에서 판매하는 비오킬이라는 살충제를 구입해서 매트리스 위에 뿌려주세요. 그리고 일주일동안 환기를 시켜주면 됩니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빈대가 계속 나온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일단 난방텐트를 설치했다면 제거해야 해요. 텐트 내부 온도가 높아지면 빈대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거든요. 다음으로는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해서 옷장 구석구석 틈새를 막아주는 건데요, 옷걸이는 스타킹 등으로 감싸준다음 테이프로 고정시켜주면 끝! 마지막으로 계피가루를 우려낸 물을 분무기에 담아 곳곳에 뿌려주면 천연 방충제로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빈대도 퇴치제가 있나요?
빈대퇴치제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살충제들이 있지만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독한 성분과 강한 향으로 인해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기피제나 훈증제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증기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빈대 퇴치는 훈증기로 하는것이지만 이 또한 완벽하게 박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방법은 계피 스프레이를 만들어 침대 밑 등 어두운 곳에 뿌려주는 것입니다. 계피는 해충들을 쫓아내는 효능이 있어서 모기향 대신 쓰기도 하는데요, 특히 진드기 제거에 탁월하답니다.
이불 빨래 자주 하면 괜찮을까요?
침구류 세탁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침구류 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커버, 카펫, 소파커버 등 모든 섬유소재 용품엔 항상 청결함을 유지해야하며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려 소독시켜줘야 합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죠. 이럴땐 살균수를 활용하세요. 햇빛만큼 강력한 살균효과를 가진 살균수는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 없애줍니다.
겨울철 골칫거리인 빈대 이제 걱정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