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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뒤틀리게 아픈 이유

by 블로그15-1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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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이 났을 때 배를 부여잡고 화장실 앞에서 고통스러워 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저는 어렸을 때 배탈이 나면 항상 할머니께서 매실액을 타주셨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해졌죠. 하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는 조금만 과식해도 소화불량과 복통이 찾아왔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겪었던 증상들을 토대로 왜 그런건지 알려드릴게요.


저는 밥먹고 나서 자주 체하는데 원인이 뭔가요?
밥 먹고 난 후에 속이 더부룩하거나 트림이 계속 나온다면 위장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특히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다면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위장관 운동기능 저하증인 경우엔 음식물이 장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져서 식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복부팽만감 등 다양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면 스트레스 및 긴장상태에서도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소화불량이랑 위염 중에 어떤게 더 심한가요?
위염은 말 그대로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해요. 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 진통제 복용, 흡연, 음주,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요. 반면에 소화불량은 내시경 검사상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지만 상복부 중앙에 통증이 있거나 불쾌감이 느껴지는 질환이에요. 대부분 신경성 혹은 기능성 장애라고 하며 명확한 원인 없이 발병한다고 알려져있어요.

속쓰림 없애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규칙적인 식습관입니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소량이라도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만약 공복시 위산이 많이 분비된다면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오히려 안좋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두번째로는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것 입니다. 매운 음식은 위벽을 자극시키고 염분과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피해야 하고, 술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마지막으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이에요.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죠.

 

맹장염인가요?
보통 배아플때 제일 먼저 의심되는 질환은 맹장염입니다. 이름 그대로 맹장 끝에 붙어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에요. 이 충수돌기라는 곳은 대장과 소장이 만나는 부위에 달려있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답니다. 처음에는 체한것처럼 속이 더부룩하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지면서 구토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특히나 여성분들은 생리통과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답니다.


수술밖에 방법이 없나요?
충수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미 진행되어버린 상태라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랍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수술기법이 발달하면서 회복기간도 짧아지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많은 환자분들께서 선호하신답니다. 또한 재발률도 매우 낮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예방법은 없나요?
사실 맹장염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요. 다만 급성 충수염인 경우엔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장폐색증이 동반된다면 금식을 하는 것이 좋고, 변비가 있다면 변을 묽게 만들어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제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내용이라 그런지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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